살면서 한 번쯤은 들어봤던, 그러나 자세한 내막까지는 알지 못하던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적 지식과 사실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은 책. 인문학에 대한 기반 지식이 많지 않더라도 책을 읽는 내내 부담감을 느끼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책 제목 그대로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'상식'으로부터 시작한 인문학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. 책을 읽는 내내 기분이 좋았고, 많이 배운다는 느낌을 받았다. 다만 다루고 있는 내용의 그 깊이가 깊지 않기에, 더 깊은 공부를 위한 추가 독서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. 작가의 말처럼 세상을 비틀어 볼 수 있는, 그러나 이성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더 읽고, 더 공부해야겠다. 인문학 입문서로 추천하고 싶은 책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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